한국남자프로농구(KBL)의 연봉 시스템은 리그의 전력 평준화와 선수 처우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핵심 규정입니다.
KBL은 북미 프로농구(NBA)의 영향을 받아 샐러리캡(Salary Cap) 제도를 근간으로 운영하며, 이는 각 구단이 선수단 연봉 총액에 지출할 수 있는 상한선을 설정함으로써 구단 간의 무분별한 경쟁을 방지합니다.
본 글은 KBL의 복잡한 연봉 시스템을 샐러리캡, 국내 선수 FA, 외국인 선수 보수 규정을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KBL 샐러리캡 구조: 소프트캡 방식과 재정 규정
KBL의 샐러리캡은 리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입된 핵심적인 재정 규제로, 구단의 선수단 총 연봉 상한선을 의미합니다.
KBL은 정해진 상한선을 초과할 수 없도록 엄격하게 제한하는 '하드캡' 방식에서 벗어나, 초과 지출 시 제재금(징벌적 세금)을 납부하는 '소프트캡(Soft Cap)' 방식으로 운영되어 구단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했습니다.
KBL은 이러한 KBL 연봉 시스템을 통해 리그의 전력 평준화와 선수 처우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1.1. 샐러리캡 구성 및 규모 (2025-2026 시즌 기준)
KBL 샐러리캡은 매 시즌 KBL 이사회를 통해 그 규모가 결정되며, ‘보수’는 ‘연봉’과 ‘수당’(인센티브)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국내 선수의 최저 연봉은 4,200만 원으로 규정되어, 선수들의 기본적인 처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KBL 선수 보수 상한액 (2025-2026 시즌 기준)
| 구분 | 보수 상한액 |
| 국내 선수 샐러리캡 | 30억 원 |
| 외국 선수 샐러리캡 | 100만 달러 |
| 아시아 쿼터 샐러리캡 | 26만 달러 |
- 연봉 (Salary): 매 시즌 일정한 금액으로 선수에게 지급이 확정된 기본 보수입니다.
- 수당 (Incentive): 개인 및 팀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변동 보수로, 일반적으로 총 보수의 일정 비율로 제한됩니다.
KBL은 최근 몇 년간 샐러리캡 규모를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하여 선수들의 전체적인 처우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KBL의 최신 규정과 금액은 KBL 공식 홈페이지(KBL.or.kr)에서 매 시즌 자세하게 공지됩니다.
1.2. 소프트캡 위반 시 제재 및 유연성 확보
KBL의 소프트캡은 구단이 샐러리캡 상한선 (30억 원)을 초과하여 국내 선수에게 보수를 지급할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유소년 발전 기금(제재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 초과 금액에 따른 징벌적 세금 부과 기준:
- 샐러리캡의 10% 이하 초과: 초과금의 30%를 제재금으로 납부
- 샐러리캡의 10% ~ 20% 초과: 초과금의 40%를 제재금으로 납부
- 샐러리캡의 20% 초과: 초과금의 50%를 제재금으로 납부
- 목적: 이러한 제재금은 구단의 지출을 완전히 막기보다는, 초과 지출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함으로써 구단 간의 무분별한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리그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1.3. 샐러리캡 계산 시 특이 사항
샐러리캡 산정 시 모든 선수의 보수가 포함되지만, 특정 항목은 별도로 관리되거나 제외됩니다.
- 외국인 선수 보수: 외국인 선수 보수는 국내 선수 샐러리캡과 완전히 분리되어 별도의 총액 상한선을 가지므로, 국내 선수 샐러리캡 산정 시 포함되지 않습니다.
- 최저 연봉 선수: 신인 선수 등 최저 연봉을 받는 일부 선수와 장기 부상 선수 등은 예외 조항에 따라 보수 전부 또는 일부가 샐러리캡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2. KBL 국내 선수 FA 제도와 이적 보상 규정 상세 분석
KBL의 FA(자유계약선수) 제도는 선수들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소속팀과 재계약하거나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핵심적인 규정입니다. 이 제도는 선수들의 협상력을 높이고 시장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2.1. FA 자격 취득 및 등급제 도입
KBL 선수는 프로 데뷔 후 일정 시즌을 소화하면 FA 자격을 취득하며, 이후 재자격 취득 규정이 적용됩니다. KBL은 FA 등급제를 도입하여 보상 규정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리그의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구단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FA 등급 산정 기준: 해당 선수의 이전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A, B, C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 A등급 (보상A): 연봉 순위 30위 이내에 해당하는 선수 그룹.
- B등급 (보상B): 연봉 순위 31위부터 40위에 해당하는 선수 그룹.
- C등급 (보상C): 연봉 순위 41위부터 50위에 해당하는 선수 그룹.
- 무보상 FA 선수: 연봉 순위 51위 이하 및 만 35세 이상 선수.
2.2. FA 이적 보상 규정의 차등 적용
FA 선수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팀은 전력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 보상선수 또는 보상금을 등급에 따라 다르게 선택합니다.
- 보상 A (연봉순위 30위 이내) 보상:
전 시즌 연봉의 50% 현금 보상과 보상 선수 1명 (보호 선수 4인 제외 선택)
또는 전 시즌 연봉의 200% 금액 현금 보상. - 보상 B (연봉순위 31~40위) 보상: 전 시즌 연봉의 100% 금액 현금 보상.
- 보상 C (연봉순위 41~50위) 보상: 전 시즌 연봉의 50% 금액 현금 보상.
- 연봉순위 51위 이하 및 만 35세 이상 선수: 완전한 무보상 FA 선수로 이적 가능.
이러한 KBL FA 보상 규정의 차등 적용은 구단이 과도하게 고액 FA를 영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원소속팀의 전력 유지를 지원하는 핵심 장치로 기능합니다.
3. KBL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 쿼터 보수 규정
KBL은 국내 선수와 분리된 별도의 외국인 선수 보수 상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그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구단 간의 과도한 외인 영입 경쟁을 제어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3.1.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2025-2026 시즌 기준)
KBL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에게 지급하는 총 보수(연봉 + 수당)에 대해 명확한 상한선을 준수해야 합니다.
- 팀 총액 상한: 100만 달러 (세전 기준, 2인 합산)
- 1인 상한: 70만 달러 (1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지급할 수 있는 최대 금액)
이는 2024-2025시즌 대비 인상된 금액으로, 리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3.2. 아시아 쿼터 선수 보수 규정
KBL은 아시아 농구 시장과의 교류 및 리그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아시아 쿼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선수들에게도 별도의 보수 상한선이 적용됩니다.
- 아시아 쿼터 선수 샐러리캡: 26만 달러 (세전 기준, 1인 상한)
이 금액은 국내 선수 샐러리캡이나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과 별개로 운영되어 구단의 전력 보강 유연성을 높여줍니다.
3.3. 계약 및 지급 방식 특이 사항
- 보수 산정: 모든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 쿼터 선수의 보수는 USD 기준으로 계산되며, 국내 선수 샐러리캡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교체 선수 계약: 시즌 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경우, 교체 선수에게 지급되는 잔여 보수는 팀의 외국인 선수 총액 상한선에 합산되어 계산됩니다.
KBL 연봉 시스템은 소프트캡을 중심으로 FA 등급제와 엄격한 외국인 선수 보수 규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리그의 구조적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구단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력 평준화를 유지하며,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근 KBL은 샐러리캡 규모와 외국인 선수 상한액을 지속적으로 인상하여 선수 처우 개선 및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향후 KBL은 시장 변화와 선수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규정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며, 이는 KBL 연봉 시스템의 진화와 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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